[헤럴드경제]‘조타’ 조타 끈질긴 투혼에 온라인 ‘들썩’…“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의 투혼에 누리꾼들은 감동을 나타내며 일제히 박수를 보내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유도부 멤버들의 전국 유도대회 출전기가 방송됐다.
[사진=방송캡처] |
이날 조타는 -73kg급에 출전해 극심한 골반통증을 이겨내고 결승까지 올라 최종 우승을 하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희 코치는 조타가 결승전이 끝난 뒤 한 걸음도 걷지 못하자 직접 조타를 업고 멤버들에게 데려갔다. 조타는 이원희 코치의 등에 업히자마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았다. 이원희 코치는 “마음껏 울어도 된다”며 조타를 위로했다.
조타는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고등학교 때 생각이 난다. 왜 포기하고 지금처럼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하니까 후회되고 제가 못해서 유도를 싫어한 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타는 “이제 뭔가 후련하다”며 “고등학교 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때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과 통증에도 굴하지 않고 투혼을 보여준 열정에 누리꾼들은 “진짜 남자다”, “나도 함께 울었다”, ”같이 맘 졸이면서 봤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일부는 ’우리동네 예체능‘에 고정 패널로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