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무림학교’에서 새롭게 로맨티스트 매력 뽐내 ‘이제 까칠남 아냐’

배우 이현우가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 겉으로는 까칠하고 시크하지만 내면은 순수하고 로맨티스트의 반전 매력까지 갖춘 윤시우 역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지난 1일 방송된 7회에서는 순덕(서예지 분)에게 마음을 두기 시작한 시우가 순덕을 떠올리며 작곡을 시작했고, 밤샘도 불사하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우는 자신도 모르는 새 느끼는 설렘의 감정을 부드럽고 그윽한 눈빛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피아노 치는 자신을 몰래 훔쳐보던 순덕을 한없이 사랑스러운 듯 바라보며 기습 키스를 하는 시우의 모습은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현우는 극 초반 완벽한 비주얼과 음악적 재능을 모두 겸비한 최정상 아이돌로, 까칠하고 시크한 특유의 반항적인 눈빛을 캐릭터에 담아냈다. 이는 톱스타로 겪는 어려움과 원인불명의 이명 현상에 고통 받으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을 수 없었기에 더욱 차가울 수밖에 없었던 윤시우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현우는 극중 라이벌 왕치앙(홍빈 분)과 매사에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선보이면서도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며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가 되었지만, 왕치앙과의 피할 수 없는 대련이 시작되자 강렬한 카리스마 눈빛으로 승부욕을 드러내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기도 했다.

이처럼 이현우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눈빛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내면에 감춰져 있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눈빛에 담아내는 등 성숙한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한편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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