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이혜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6(MWC 2016)’에 등장, 부스 이곳저곳을 돌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부스 관계자는 OTTO에 음성 명령으로 일반 조명을 붉은색 조명으로 바꾸는 시범을 보였다. 이어 관계자는 음성 명령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시연해 보였으나, 주변 소음 때문에 OTTO가 한번에 인지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쯤 황창규 회장은 KT 부스 내 ‘인텔리전트 IoT’ 코너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엔 지능형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인 OTTO가 전시돼 시연이 진행됐다.
부스 관계자는 OTTO에 음성 명령으로 일반 조명을 붉은색 조명으로 바꾸는 시범을 보였다. 이어 관계자는 음성 명령을 한국어로 바꿀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시연해 보였으나, 주변 소음 때문에 OTTO가 한번에 인지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자 황 회장은 미소를 띠며 “노이즈(소음)가 많은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 엑설런트(Excellent)!”라는 화답으로 부스 관계자를 격려하며 시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외에도 황 회장은 자사의 5G 기술을 시연 중인 각종 부스를 비롯,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 중인 스타트업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허브 |
앞서 황 회장은 MWC가 개막하자마자 가장 먼저 LG전자 부스를 찾아 신제품 ‘G5’를 체험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 양 통신사 CEO의 각기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