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LA지회, 차세대 무역스쿨 한 단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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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LA지회가 한 단계 높아진 차세대 무역스쿨을 선보인다.

차세대 무역스쿨은 재외동포 경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해마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월드옥타의 간판 프로그램.

현지 재외동포 1.5∼5세대들에게 무역 실무교육을 실시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동시에 차세대 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이들을 미래의 경제 리더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2003년 시작됐다.

LA지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페퍼다인대에서 ‘제13회 차세대 무역스쿨’을 개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LA지회의 민병호 지회장과 김무호 이사장 등은 차별화를 위해 우선 장소부터 바꿨다. 지금까지 매년 LA 한인타운 내 호텔에서 행사를 열어왔으나, 올해는 참가자들에게 더욱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대학 캠퍼스를 개최지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이 대학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무역과 경영 전문지식을 배울 계획이다.

페퍼다인대 MBA 프로그램 교수들이 직접 무역스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영 관련 강의를 하고, LA항(Port of LA) 등 정부기관의 수출입 담당 전문가도 현장 경험을 들려준다.또 무역·경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패널 토론, 소규모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최소 3개 지역이 참여하는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로 치러지는 것도 올해 달라진 점이다. 지금까지 LA지회, 샌프란시스코지회, 덴버지회가 참여하기로 해 참가자가 예년의 2배 수준인 1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찰스 최 LA 차세대 무역스쿨 위원장은 “3개 지회 이외에 다른 지회가 추가될 수도 있다”면서 “다른 어느 해보다 전문화·활성화된 무역스쿨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LA지회는 오는 5월 14일 오후 리버사이드 오크쿼리 골프클럽에서 ‘차세대 무역스쿨 기금 모금 친선 골프대회’를 연다.LA지회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직후인 오는 7월 6∼8일 LA 다운타운에서 ‘미주 경제인 활성화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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