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힐링의 시간”

한인가정상담소
이번 힐링 세미나를 주최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결혼·가족 전문 상담가, 한인가정상담소 박혜현 사회복지상담가, KYCC 제인 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엄마를 위한 힐링의 시간”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아와 가사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힐링세미나, 엄마 마음은 안녕하신가요?’를 개최한다.

KYCC(관장 송정호)와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카니 정 조), 그리고 와이낫 커뮤니티 서비스(소장 스텔라 김)가 주관하고 LA카운티 정신건강국(LAC DMH)내 아시아계 아웃리치 프로젝트(API OEE)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LA 한인가정상담소(3727 W.6th St. #320, LA)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가족들을 돌보느라 늘 뒷전으로 밀렸던 ‘엄마’의 마음을 보담고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아트워크숍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힐링강의 ‘마음이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 ▲부모교육 ‘훈육이 학대가 될 때’ 등 3가지 순서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간단한 미술재료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과 ‘화가 나서’, 혹은 ‘잘 되라고 했던 말이나 행동’이 아이에겐 상처가 되지 않았는지, 한국적인 훈육법이 미국에선 아동학대에 해당하지 않는지점검해 볼 수 있는 강의도 준비돼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안현미 결혼·가족치료(MFT) 전문상담가는 “아이들이 프리스쿨에 가기 시작하는 만 3세가 지나면서 엄마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지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느낄 수 있다”며 “비슷한 시기를 지나온 이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인 만큼 위로가 필요한 우리 엄마들이 편하게 와서 쉬고, 배우고, 평소 상담이나 육아, 자녀교육에 궁금했던 점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세미나는 자녀가 프리스쿨이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있어 사전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며 일부 초등학교가 봄방학인 관계로 차일드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및 문의: 213-235-4848,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ID : KFA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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