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본명 전광철ㆍ35)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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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는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저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번일은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수는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 되었으나 일부 누리꾼들이 그의 과거 성매매 전력을 이유로 뮤지컬 하차를 요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처음에는 뮤지컬을 향한 열의를 보이며 ‘기회를 달라’고 대중들에게 호소했으나 그를 향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수는 결국 20일 밤 그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하차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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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는 “아직 새로운 일을 도전하기에 저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이번일은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꾸 이렇게 넘어지는 모습만 보여드리게 돼 송구스럽고 제 자신이 더욱 미워진다”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하차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지하철 광고 모금 운동을 벌이거나 ‘모차르트!’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비엔나극장협회(VBW), 원작자, 오스트리아 모차르트재단 등에 이메일을 보내 문제제기를 했다.
이번 논란을 접한 비엔나극장협회는 뮤지컬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등과 논의 끝에 이수의 하차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MK뮤지컬컴퍼니는 20일 밤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수의 ‘모차르트!’출연 여부를 두고 계속 이수의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라며 “하차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