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9일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 강화 및 바이오 창업분야 전략화를 위한 ‘2016년도 팁스 운영사 선정계획’을 확정ㆍ발표한다.
‘팁스’는 성공 벤처인 등의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고급기술인력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4월에 발표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6월에 발표된 ‘팁스 선진화방안’ 등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번 계획은 운영사 선정과정에서 해외시장 투자경험 및 네트워크 우대와 ‘바이오(Bio) 팁스’ 트랙 신설에 중점을 둬 총 9개 내외(일반형 6개, 바이오 특화형 3개) 팁스 운영사를 선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신청대상은 엔젤투자회사(주식회사 형태) 또는 엔젤투자재단, 초기전문 벤처캐피탈, 선도벤처 및 중견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다.
신청유형은 일반형 6개, 바이오 특화형 3개 내외이며 신청기관들의 자격요건이 미달하는 경우 최종 선정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신청요건은 성공 벤처기업인 등의 주도적 참여, 엔젤투자재원, 멘토링ㆍ보육 역량(해외시장 네트워크 우대), 보육 공간 등이다. 다만, 바이오 특화형의 경우 최근 3년 이내 바이오 분야 투자실적(투자금액 및 피투자 기업 수)이 전체 투자실적의 50% 이상일 것이라는 추가요건이 필요하다.
중기청은 “창조경제 정책의 모범사례인 팁스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의 산실(産室)로서 향후 주력산업(제조업 ICT융합 등) 및 신 산업 융ㆍ복합 전략분야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바이오 특화형 팁스 운영사는 이스라엘의 ‘바이오테크 전용 기술인큐베이터(TI)’나 미국의 ‘락헬스(Rock Health)’와 같이 의료ㆍ헬스케어 분야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도 팁스 운영사 선정계획’은 중소기업청(www.smba.go.kr) 또는 팁스(www.jointips.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팁스타운애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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