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는 전국 기준 20.6%, 수도권 기준 22.2%로 올림픽에도 굴하지 않는 성적을 보이며 월화극 1위에 올랐다.
다만,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전 회분에 비해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0.7% 포인트(21.3%, 23.1%) 떨어졌다.
![]()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드라마에선 병원 선후배 사이인 유혜정(박신혜)과 최강수(김민석)가 위기를 맞았다. 최강수는 두통을 호소하던 중 직접 MRI 촬영을 한 뒤 자신의 뇌에 종양이 있는 걸 알고 좌절한다. 뇌에 이상이 생긴 최강수는 VIP 환자로 들어온 차기 대선 후보 의원을 맡은 사실을 잊어, 의원은 더욱 상황이 악화된다.
최강수 대신 유혜정이 대신 수술에 들어가게 되고 의원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유혜정에게 책임을 물어 징계위원회에 넘겨질 위기에 놓인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몬스터’는 지난 8일 방송된 올림픽 특집 ‘리우울림픽2016’보다는 시청률이 높게 나왔지만 지난 3일 방송된 전 회차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전국에서 9.8%, 수도권에서 10.0%로, 전 회분에 비해 전국 기준 2.1% 포인트(11.9%), 수도권 기준 2.2% 포인트(2.2%) 떨어졌다.
건우(박기웅)가 수연(성유리)를 잡기 위해 자작극까지 벌였다. 이에 변일재(정보석)까지 건우의 두 얼굴에 놀란다. “내가 양아버지를 죽인 게 우발적이라고 생각했냐”고 말해 일재를 당황하게 한다.
건우는 도충(박영규)에게 “수연과의 결혼은 안 된다”고 당부받고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나 수연에게는 “아버지도 (결혼을) 승낙하셨다”며 약혼을 하자고 한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여기는 리우 2016’은 전국에서 7.5%, 수도권에서 8.2%를 기록, 전 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1.0% 포인트(6.5%), 수도권에서 1.2% 포인트(7.0%) 하락했다.
leun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