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새 30%이상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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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LA다운타운 한인 의류 도매업계의 상가 임대료가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한때 20만 달러 넘게 오가던 특별 입점비 형태의 ‘키머니’도 최근 거의 자취를 감췄다. 현재 임대료 수준은 핵심 지역이 스퀘어피트(sf)당 8~10달러, 준핵심 지역은 5~6달러 선이다. LA다운타운 의류 도매상권의 쇼룸 임대료가 가장 높았던 때는 3년전인 지난 2013년으로 당시 핵심 상권은 키머니를 포함해 sf당 15달러 안팎이었으며 준핵심 상권도 10~12달러선이었다. 2년 새 30~45% 가량 낮아진 셈이다. 내려올 줄 모르던 다운타운 의류상가의 임대료가 빠른 속도로 하락한 것은 6개월 가량됐다.▶관련기사 A3
지난해 하반기 부터 본격화된 쇼룸 이탈 현상이 도화선이 돼 빈 매장이 크게 늘다 보니 자연히 올해 초부터 계약 만료 후 재계약에 나선 기존 입주자들이 건물주와의 현상이 진행됐고 현재와 같은 시세가 형성됐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