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타오 “부상 불구 스케줄 강행에 탈퇴 결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엑소를 탈퇴한 타오가 그룹 활동 시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거듭 드러냈다.

최근 중국 동방위성TV의 토크쇼 ‘가범경청(可凡倾听)’에 게스트로 출연한 타오는 과거 자신의 엑소 활동에 대해 “그렇게 피곤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고 입을 뗐다.

그는 ‘가장 상처받았던 때가 언제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신이 탈퇴를 결심한 계기를 언급하며 “농구를 하는 프로그램에서 복사뼈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팬들 앞이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출처=타오 인스타그램]

이어 타오는 “부상이 그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회사가) 스케줄을 강행할 것을 요구했다”며 “나는 우리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에 이르면 한계가 온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타오는 MBC의 ‘아이돌스타육상농구풋살양궁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 출연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그의 아버지는 타오의 부상 소식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탈퇴 의사를 밝힌 후 팀을 이탈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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