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원조 디바 양수경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녹화를 마친 양수경은 “오늘 무대는 오는 11월7일 발매 예정인 베스트 앨범 수록곡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무대였는데 객석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어서 마치 소극장 공연을 하는 느낌이었다.”며 “향후 대형이든 소극장 공연이든 노래할 수 무대에 계속 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월 KBS1 ‘불후의 명곡’ 특집을 시작으로 7월 신곡 ‘사랑 바보’가 수록된 미니 앨범 발매, 8월에는 KBS1 70분 단독특집 ‘콘서트 7080’으로 컴백의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린 ‘원조 디바’ 양수경이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시리즈 ‘다시 공감’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지금까지 신중현, 윤복희, 이승환, 로이킴, 양방언, 제이슨 므라즈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재능 있는 신진 아티스트까지 출연한 EBS ‘스페이스 공감’은 록, 팝,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좋은 음악을 통해 관객과 공감하는 음악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녹화에서 10인조 양수경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그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자신의 대표 히트곡을 부르며 객석을 메운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11월7일 정오 총 11곡이 수록된 베스트 앨범을 발매 예정인 양수경의 이날 녹화분은 오는 11월10일 밤 12시10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