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벤처기업인들이 2017년 새해 세계 중심 도약의 결의를 다졌다.

벤처업계 3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용성),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는 16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서울호텔에서 ‘2017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16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2017 벤처업계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여섯번째),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일곱번째), 이현재 의원(〃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회장이 벤처업계를 대표해 “벤처기업은 3만개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기업 또한 증가하면서 글로벌화 진행속도가 빨라져 벤처업계가 더욱 활력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장기적인 발전을 준비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창업·성장·창업확산이란 ‘3업(up)’ 정책기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이룬 창업열기를 확산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 달성이 올해 목표”라며 “기술창업 활성화(Start-up), 창업기업의 지속성장(Scale-up), 창업확산(Boom-up)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 청장,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박용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