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가주 렌트비 9년래가장 많이 올랐다

아파트 렌트비

남가주 지역의 지난해 렌트비가 최근 9년새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작성된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 지난해 남가주 주요 지역의 렌트비는 전년 대비 4.7%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2007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전국 렌트비 역시 3.8%로 9년래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고용과 평균 임금이 크게 증가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추가 개발은 부족해 매물과 수요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했다”며 “다수의 건물주들이 이를 노리고 렌트비를 예년(2015년 3.4%, 10년 평균은 2.9%)에 비해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상당한 렌트 매물이 공급될 뿐 아니라 부동산 경기 호조에 고무된 잠재적 구매자들이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시장에 몰려 렌트비 상승 폭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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