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케이블 채널 tvN의 ‘신혼일기’의 배우 구혜선(33)-안재현(30) 부부는 카메라를 통해 실제 신혼생활의 소박함과 알콩달콩함을 보여주면서 순간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속에서 실제 두 사람의 신혼집은 강원도 인제에 마련됐다. 지난해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첫 방송부터 구혜선은 털털한 모습으로, 안재현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tvN은 3일 밤 9시20분 방송된 ‘신혼일기’ 첫회가 평균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 속에서 실제 두 사람의 신혼집은 강원도 인제에 마련됐다. 지난해 5월 결혼한 두 사람은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첫 방송부터 구혜선은 털털한 모습으로, 안재현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안재현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구혜선은 집안의 각종 보수와 잡일을 담당하면서 성역할이 바뀌는 그림이 그려지기도 했으나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받았다.
구혜선은 “연애할 땐 그래도 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니까 굉장히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또 재미가 있다”며 행복해했다.
안재현은 “결혼 전에는 안재현으로 살았다면, 결혼 후에는 구혜선의 남편으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내가 원하는 러브스토리는 지금부터다. 결혼해서부터”라고 말했다.
기존의 가상 결혼 프로그램과는 다른 포맷으로 현실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삼시세끼’ ‘신서유기’의 나영석 PD가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3일 밤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시청률 1위는 14.5%를 기록한 SBS TV ‘정글의 법칙 인 코타마나도’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SBS TV ‘미운 우리 새끼’ 12.6%, MBC TV ‘나혼자 산다’ 7.1%, MBCTV ‘듀엣가요제’ 6.4%, KBS 2TV ‘노래싸움 승부’ 4.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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