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한다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일반 고등학교의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교육과정 클러스터)을 확대하고 진로·직업교육을 내실화하기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학생의 꿈과 소질을 키우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일반고 교육역량을 목적으로 하며, 교육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틀 내에서 경기교육의 특성을 감안하여 수립하였다.

이번 방안으로, 흥미·적성·진로와 연계한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교육과정 클러스터)을 확대키로했다. 학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여 외국어, 과학, 예·체능, 직업 등 다양한 학교내 진로집중과정을 개설한다.

맞춤형 진로 및 직업교육을 위해 ▲행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경기도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 1~2학년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3학년 직업교육과정을 내실화한다.

지난 8월 시작된 2013학년도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1학기까지 일반고 1~2학년 623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방과후와 방학 동안 인근 특성화고에서 향수판타지아, 피부관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양식조리, 영상제작, 중장비운전 등을 공부한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재정지원과 함께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정서·심리 치유 및 교원 전문성 향상 연수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박외순 과장은 “일반고 창의지성역량 강화 방안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키우는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sk@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