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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에어라인이 16일 네바다주 래플린 공항과 피닉스 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신설했다. 이번 항로 증설에 따라 지금까지 연간 22만명이 이용하던 래플린 공항의 이용객은 연 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번 노선에 7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스카이 웨스트 CRJ-700 aircraft 편을 투입해 주 7일 운행할 계획이다.
래플린 공항의 제레미 키팅 디렉터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해 래플린 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5만명 이상 증가함은 물론 추가 노선이 더해지면 지역 경제에 최소 1300만달러 이상의 경기 부양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학자들은 “이번 항로 증설에 따라 애리조나와 텍사스 그리고 캘리포니아 등지를 연결하는 50편 이상의 항공편이 증가하고 이들 도시에서 타 도시로의 항로까지 추가되면 최소 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생겨날 것”이라며 “현재 래플린 지역은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데 항공편이 증설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2곳의 지역 카지노는 물론 인근 콜로라드 강, 그리고 모하비 사막 등 관광지에 더 많은 여행객이 몰리면서 상당한 경기 부양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