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원로 방송인 김영우 씨가 지난 21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를 졸업하고 1961년 MBC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 씨는 지난 1963년 도미, 1965년에 남가주 최초의 한국어 방송을 시작했다.
1974년과 1978년에는 한국일보TV의 개국을 선도했고 1993년에는 KTAN-TV의 부사장으로 방송 실무를 총괄했다. 지난 2014년에는 지난 50여년 동안 자녔던 방송 기재와 영상 작품 일체를 USC 대학 한국전통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 씨의 장례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부터 처치 오브 힐 헐리우드 포레스트 런에서 진행된다. ▲문의:(925)314-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