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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리지 소재 갤러리아 마켓에서 소비자가 농심이 출시한 과자 덕용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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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에서 이른바 덕용상품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덕용(德用· 쓰기 편하고 이로움)이란 소포장 단위로 되어 있는 상품 여러개를 한 포장에 담은 것으로 미국에선 주로 패밀리 사이즈로 칭한다. 개별 구입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여러가지 보너스 선물 등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그간 한인마켓에서 팔리는 덕용 제품은 주로 라면(기타 면 포함)이나 참치 통조림 등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과자나 레토르 제품, 사탕, 초컬릿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이 덕용포장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농심이 출시한 12개들이 과자 덕용 상품을 보면 인기 제품인 양파링, 감자깡, 꿀꽈배기, 그리고 꿀고무마 등 12개 들이 상품이 개별 구입 때보다 4달러 이상 싸게 팔리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노스리지점 존 윤 매니저는 “한인마켓의 경우 미 주류 그로서리 매장에 비해 덕용 포장이 드문 편인데 최근에는 상품성이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가지 상품이 알차게 섞여 있어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