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한 아이돌 파이브돌스, 샤넌-찬미-효영도 있었는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K팝스타 6’에 출연한 샤넌이 18일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룹 파이브돌스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이 아이돌그룹에 많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파이브돌스는 2011년 남녀공학이라는 그룹이 재구성 된 팀이다. 남녀공학은 지난 2010년 남자 6명, 여자 5명으로 이루어진 혼성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남자 멤버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면서 존폐위기에 처했다. 이에 이듬해인 2011년, 남녀 공학의 여성 멤버들이 새롭게 팀을 꾸려 파이브돌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파이브돌스는 수미, 찬미, 은교, 혜원, 효영으로 구성됐다. 5인조로 데뷔 이후 ‘사랑한다 안한다’, ‘이러쿵 저렁쿵’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긴 공백기를 가졌고 새 맴버 나연을 영입했지만 특별한 활동이 없었다. 이후 지현과 샤넌을 영입했지만 곧 탈퇴했다. 파이브돌스는 잇따른 멤버 교체 및 히트곡 부재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샤넌 외에도 허찬미, 수미 등이 중간에 팀을 떠났다.

파이브돌스는 활동 중에도 몇 차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1년 파이브돌스 앨범 재킷 사진 콘셉트가 애프터스쿨, 원더걸스, 미쓰에이를 합쳐 따라 한 것 같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것.

이에 관해 당시 파이브돌스 멤버들은 “사실 타이틀곡이 갑자기 바뀌면서 콘셉트도 많이 바뀌게 됐다. 이런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멤버 혜원이 수능 시험장에 늦장 출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혜원은 매니저와 수능 시험장에 오전 8시 5분에 도착했다. 입실이 10분까지기 때문에 늦은 것이 아니다”라며 “시험 보는 학교의 교문이 닫혔는데 특혜를 받아 열고 들어갔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파이브돌스는 지난 2015년 3월 10일에 공식 해체했으며 현재 파이브돌스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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