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라이프] 낮최고 29도, 여름같은 5월 날씨…건조특보 확대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2일 화요일은 전날에 이어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밤 사이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전날 동해안과 내륙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됐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발효 지역이 확대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운 날은 계속되지만, 전날 맹위를 떨쳤던 미세먼지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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