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ㆍ주지훈 결별 인정…“결별 사유 노코멘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년 동안 교제해온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이 결별을 인정했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한 연예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짤막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역시 “주지훈 본인 확인 결과 헤어진 게 맞다”라고 전하면서 가인과 주지훈이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사진제공=OSEN]

결별 사유 혹은 결별 시기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말을 아꼈다. 주지훈과 가인은 지난 2014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 잡았으나 3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앞서 가인이 지난 6월 주지훈의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당시 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전직 약쟁이 여친”이라며 “주지훈의 친구가 제게 떨(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을 권유했다”고 했다. 이 발언은 큰 논란을 낳았고 가인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런 가인의 돌발 행동이 과거 마약 파문 이후 자숙한 뒤 활동을 재개한 연인 주지훈의 이미지를 손상시켰고 결별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가인의 대마초 폭로 이후 한 달 만인 현재, 가인의 SNS 글로 시작된 마약 논란이 이들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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