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홍준표 저격…“장화는 앉아서 신는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유시민 작가가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장화 의전’ 논란에 “장화는 앉아서 신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2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와 유 작가는 수해 현장에서 장화를 신는 모습으로 논란이 된 홍 대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지난 19일 충북 충주의 수해 지역 복구작업에 동참한 홍 대표는 선 채로 주위 사람의 부축을 받아 장화를 신고 벗는 장면이 포착돼 ‘장화 의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충북 충주의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장화를 신고 있다.

박 교수는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높은 분들은 평소 자연스러운 행동이 표출된 것이다. 바깥에서 보면 권위주의적으로 보인다”며 ‘장화 논란’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 작가는 “자연스러운 게 아니다. 장화를 신는 건 앉아서 신거나 바닥에서 신는 것”이라며 “홍 대표의 경우는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리가 아파서 (주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선거운동 할 때도 안 아팠으면서 뭘 허리가 아프냐”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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