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탤런트 이상인이 47세에 시작한 신혼 생활을 방송에서 여과 없이 공개했다.
지난 3일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 출연한 이상인은 “중학교 도덕 선생님인 11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지 이제 47일 차”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그는 “숨겨놓은 자식이 생겼다”며 “아내가 임신 28주”라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 김원희는 “도덕 선생님이 어떻게 속도위반을 했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화면] |
이상인은 이날 아내를 우연히 마주치고 첫눈에 반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행사 때문에 백화점에 갔다가 쇼핑하는 아내를 보았다”며 “운명을 느끼고 명함을 건넸지만 연락이 안 올 것 같아 아내를 찾아 백화점을 뛰어다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상인은 “다시 만난 자리에서 아내를 보니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며 “세 번째 만났을 때 첫 키스를 했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인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과거 KBS ‘출발드림팀’에서 뛰어난 운동신경과 무술 실력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