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그는 초등학교 시절 스케이팅을 시작하자마자 고학년 형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스케이팅에 두각을 나타낸 그가 운동을 그만둔 이유는 추위 때문이었다고. 유난히 추위에 약했던 그는 더 이상 운동을 하고 싶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할테니 운동을 그만두게 해달라는 ‘부모님 전상서’를 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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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배우 강성진이 한때 언론인을 꿈꾸며 공부에 매진해 왔다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영재발굴단’화면 캡처] |
그는 운동을 그만둔 후 외고에 진학할 정도로 학업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언론인을 꿈꾸며 공부하던 어느 날,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 한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깨닫고 돌연 연극영화과로 가겠다고 부모님께 통보했다고. 갑작스러운 진로 변경에 어머니는 한 달동안 도시락 조차 싸주지 않았을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고 밝혔다.
그랬던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 “평생 후회 안 할 자신있니? 밀어붙여라. 엄마는 내가 책임질게”라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던 아버지 덕에 어머니와도 화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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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출신인 배우 강성진의 아내 이현영 씨는 최근 모 방송에 출연 혹독한 다이어트로 예전의 미모를 되찾았다.[사진=별거가별거냐 화면 캡처] |
또한 그는 아내 이현영 씨의 집안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내의 언니가 탤런트 이현경이며 그 처형 남편이 바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이며 누나 부부와 조카도 모두 배우라고. 게다가 그의 매형 친동생이 강우석 감독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로인해 한 사람이 잘못해도 가족 모두가 욕을 먹게 된다고 연예인 가족으로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강성진은 MC들이 “어떻게 셋이나 낳을 생각을 했냐”라는 질문에 “셋 다 저의 의지가 아니었다. 모니터에 있는 저 분의 의지였다”며 아내 이현경의 사진을 가르켜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