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코바코가 앞서 발표한 ‘2017방송통신광고비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2018년 총 광고비 2% 성장 전망과 맥락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6.8 케이블TV 108.9, 라디오 98.6, 신문 95.0, 온라인-모바일 129.6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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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가정용품(160.0), 식품(147.6), 제약 및 의료(122.7) 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가정용품 업종은 전 매체에서 광고비증가 전망을 보이는데, 이는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가정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는 최근 소비행태를 반영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가구업종을 중심으로 ‘예쁜 집 꾸미기 열풍’과 정수기 업종을 중심으로 ‘웰빙’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가정용품(120.0), 서비스(115.0), 제약 및 의료(109.0)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유통(166.7), 가정용품(150.0), 음료 및 기호식품(147.6)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코바코가 매달 집계하는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지표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평균한 값이 아닌,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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