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로 전향한 성유리가 10년째 한 드라마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유리는 지난 2009년 S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출연했지만, 약 8000만원의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뉴스1이 12일 보도했다.
아울러 ‘태양을 삼켜라’ 측이 성유리 외에도 출연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다수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성유리 외에 배우 지성 1500만원, 소이현 2400만원을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을 삼켜라’ 외주 제작사인 뉴포트 픽처스 측은 지난 2011년 미지급 사태가 불거지자 그해 7월까지 완납할 것을 약속했으나 결국 지키지 못했다.
주연급인 성유리, 지성, 소이현 등의 출연료가 미지급될 정도니 해당 드라마 조연 및 단역배우 출연료 역시 미지급된 상태라고 한다.
그밖에도 드라마 출연료를 못받고 있는 배우들 수는 상당하다.
구혜선, 김우빈, 고수 등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출연한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총 2억6000만원의 출연료를 못 받았다. 법적 해결에 나서 법원이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여전히 미지급 상태로 알려졌다.
고수, 김우빈 등은 각각 1억2500만원, 6600만원 등의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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