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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사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이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편중돼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2017년 방송산업 실태조사(2016년 말 기준)’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사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2억 5천461만 달러였다. 수입은13.6% 감소한 1억 2009만 달러다.
지상파방송사의 경우 2016년 기준 방송프로그램 수출이 1억 9천147만 달러, 수입이 479만 달러였다.
지상파방송의 드라마, 오락 등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일본(31.6%)과 중국(30.6%) 비중이 62.2%에 달했다.또 대만(10.0%), 홍콩(5.1%), 베트남(4.8%), 태국(3.1%) 등이 뒤를 이어 아시아 전체비중이 94.6%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이외의 국가로는 미국이 775만 달러로 4% 정도의 비중을 보였다.
반대로 수입은 영국(49.8%)과 미국(30.2%)이 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장르별 비중을 보면 수출은 드라마가 80.9%로 가장 높았고, 수입은 다큐멘터리(63.0%)와 영화(23.4%)가 가장 컸다.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6천314만 달러, 수입은 1억 1천530만 달러였다.PP도 중국(30.9%)과 일본(30.7%)이 61.6%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이 85.7%에 달했다.수입은 미국이 1억173만 달러로 전체의 88.2%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5.8%), 중국(2.5%), 영국(0.7%) 등 순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