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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신규주택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라스베가스 시의회가 최근 주택 화제 예방을 위한 새로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라스베가스에 새롭게 건축되는 주택(5000스퀘어피트 이하)은 주택 내부 스프링쿨러 설치가 의무화 된다.
라스베가스 시는 “지난 2015년 미 전역에서 130만건의 주택 화제가 발생해 3280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다”며 “연구 결과 주택내부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된 경우 화제시 생존 확률이 무려 97%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프링쿨러 설치에 추가 비용이 들지만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화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택 내부에 설치된 화제 경보기가 화제를 인식하고 경고음과 함께 스프링쿨러를 작동하는데 까지는 약 45초가 소요된다. 주택 내부 화제가 집 전체로 퍼지는데 걸리는 165초에 비해 약 1/4에 불과한 시간이다. 스프링쿨러 설치에는 스퀘어피트 당 평균 1.5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하지만 스프링쿨러 설치에 따라 연 주택 보험료가 최소 89달러에서 최대 887달러 가량 절약되는 만큼 입주 후 18개월이면 충분히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네바다 주에서는 라스베가스 시 이외에도 핸더슨 시가 신규 주택의 스프링쿨러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