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박세리 시식평 한마디에…고개 못든 레이먼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필드의 여왕 박세리의 한마디에 레이먼킴이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쩔쩔매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냉장고를 부탁해’프로그램 첫 요리올림픽에 박세리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해 털털하면서도 쿨한 입담을 과시하면서 오늘(13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을 장식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전날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세리는 두 번째 음식 시식코너에서 레이먼킴의 ‘월드클래스 삼합’을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화면 캡처.

관자를 이용한 삼합에 박세리는 “관자가 비린 맛도 좀 있다”고 말해 레이먼킴을 비롯해 모두를 놀래켰다. 관자요리가 비리다고 오해한 레이먼킴은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곧 박세리는 “원래 비린 맛이 있는 데 이거는 없다”며 놀란 레이먼킴을 안심시켰다. 이어 계속 레이먼킴의 삼합을 맛보다 “좀 짜다”고 말해 또 한번 레이먼킴을 아연케했다.

MC 김성주가 “어디가 짜냐”고 묻자, 박세리는 “고기가 짜다”고 응답했다. 이에 김풍 작가는 “반대편은 안 짜다”며 다시 시식을 권해 레이먼킴을 측면 응원했다. 재시식에 도전한 박세리는 맛있다는 미소를 지으며 “그 부분은 소스가 많이 짰다. 고추냉이 소스가 짰나 보다”고 예리한 시식평을 내려 레이먼킴을 좌절시켰다.

한편 박세리는 로퍼트 셰프의 ‘세리볼 나이스샷’을 먼저 시식했다. MC 김성주는 쉬지 않고 맛있게 시식을 하는 박세리를 보고 “처음에는 체면 차리면서 드시려다가 계속 들어가신다”고 말했다. MC 안정환 또한 “우리가 다른 얘기하고 있으면 계속 드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너무 맛있다”며 포크를 놓지 못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