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줘린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 톱스타 성룡의 혼외 딸인 우줘린(19)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한 홍콩 매체는 캐나다에서 동성 여자친구와 생활 중인 우줘린이 생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줘린이 쓰레기 한 상자를 끌고 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중화권에서 우줘린이 쓰레기를 주워서 생활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우줘린은 6개월 기한의 관광비자를 받아 캐나다에 입국했지만 이미 250일이 지나 비자가 만료됐다. 동성 여자친구 앤디가 비자 연장을 도와줬다 할지라도 취업비자가 아니라 합법적인 일을 할 수 없기에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것으로 중화권 언론은 추측하고 있다.
우줘린은 지난 4월 유튜브에 자신이 성룡의 딸이라고 밝히며 “동성연인인 앤디와 자신이 가족과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해 노숙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중화권과 아시아 등지에서 화제가 됐다.
한편 우줘린은 중화권 스타 성룡과 내연녀 홍콩 배우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난 성룡의 사생 딸이다. 성룡은 2015년에 발간한 자서전에서 처음으로 우줘린과 우치리의 존재를 인정했다.
우줘린은 아버지 성룡에 대한 상처로 방황을 해왔으며 지난해 10월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