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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의류 기업인 캡의 자회사인 올드 네이비가 최근 시장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플러스 사이즈 판매를 늘리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에 나섰다.
올드 네이비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Size YES: YES, we have your size!’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7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복 라인 중 74개 사이즈와 8개 길이로 플러스 사이즈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신축성 높은 제품도 크게 늘렸고 여성 뿐 아니라 남성복 역시 크기와 길이를 늘린 제품을 대거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플러스 사이즈에 대한 관심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2~3년 사이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비만이나 체중 많이 나가는 여성이 여성지 모델로 나서는 등 사회적으로 비만·과체중 여성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몸매를 드러내는 과감한 디자인과, 밝고 다양한 패턴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몸매를 효과적으로 커버하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 많아 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12년 150억 달러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미국 전체 연간 의류 판매 시장에 10%에 달하는 25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