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가로채널’이영애 가족의 단란한 모습. 방송 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SBS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가로채널’에 이영애가 출연, 쌍둥이 남매와 남편에 대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더구나 남편 정호영 씨의 목소리까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26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링크되고 있다.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는 1951년 생으로 서울고와 미국 시카고대, 일리노이 공과대 대학원을 졸업한 교포이자 재력가로 알려졌다. 한때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신규사업팀장 등을 거친 뒤 지난 1987년 한국레이컴 전신인 케이원전자를 세웠다. 그 후 한국벨통신과 한림에스터 등의 업체를 추가로 설립했다. 또 자신이 가진 전 재산 200억 원을 털어 1만평의 부지에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 방위선업업체 한국레이컴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레이컴은 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군용 레이더와 특수전자통신장비, 무선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통신장비 등 군수, 무기관련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유망 업체로 91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정호영·이영애 부부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9년 8월 하와이에서 결혼해 큰 이슈가 됐으며,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딸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 출연해 쌍둥이 남매와 함께 알콩달콩한 일상을 셀프카메라로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쌍둥이들의 고향인 양평 문호리를 떠나 서울 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에게 아빠인 정 씨가 “문호리가 좋아? 서울이 좋아?”라고 묻자 아이들은 “문호리. 뛰어놀 수 있어 좋다”라고 입을 모아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가로채널’은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출연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타 크리에이터’ 채널이다.
한편 그동안 방송 출연을 자제해 왔던 이영애는 “아이들이 나이 들기 전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해서 재밌게 했다. 편하게 보셨으며 좋겠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