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427개중 제조업·도소매업 등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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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으로 직접 투자한 한국기업들의 현지 법인 경영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한국 기업들 중 해외직접투자 현지법인 3295개사의 2008년 경영실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발간한 ’2008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해외 현지법인의 2008년 당기순이익률이 -0.3%를 기록하여 전년의 1.3% 대비 악화되었다. <아래 표 참조> 특히 427개의 미국 진출 현지법인의 경우 제조업 및 도소매업 분야를 포함해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저조했다. 반면 한국의 최대 해외투자국인 중국에 진출한 현지법인은 2008년 내수시장 호조 및 하반기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당기순이익률이 1.4%를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0.3%) 대비해 양호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