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일대 해변(퍼블릭 비치)과 주변 산책로, 둘레길, 자전거 전용도로 등이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잠정 폐쇄된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27일 오전 이같은 내용의 ‘공중보건 명령’을 발표하고 이를 어기는 사람이 적발되면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택 격리를 권고했으나 지난 주말(3월21,22일) 동안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와 둘레길에 모이고 하이킹을 하는 바람에 커뮤니티의 보건 정책이 심각하게 도전받았다”라며 “일반인이 출입해도 되는 퍼블릭 비치와 주변 도로, 산책로, 하이킹 코스 등을 당분간 폐쇄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