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제작진, “이보영 오열연기 촬영에 카메라만 7대 투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엄마의 절절한 모성애를 담은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의 제작진이 주연배우 이보영의 오열연기 촬영 노하우를 전했다.

이보영은 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수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회 방송분을 앞두고 제작진은 멍투성이 얼굴로 절망과 분노의 오열연기를 하는 이보영과의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통상 드라마는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가며 같은 신을 2~3회 촬영하는데 이날 촬영은 8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었다“며 ”배우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신이어서 제작진은 평소처럼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카메라 7대를 곳곳에 설치하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단한 리허설만 진행한 이보영은 NG도 없이 감정을 누르는 차분함과 오열, 분노 등을 한 신에 모두 담아내는 놀라운 연기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숨죽이고 지켜보던 모든 제작진의 탄성을 이끌어냈다”며 “식탁에서 와이프와 딸의 숟가락을 잡고 오열하던 손현주의 명연기에 비견할 연기로 평가될 것”이라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보였다.

이보영이 절절한 모성애 연기는 4일 방송될 ‘신의 선물-14일’ 2회를 통해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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