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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의 예금고가 최근 4억달러를 돌파했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소재 한인은행 지점의 예금고가 4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빈센트 박 본부장과 이달 초 승진 발령된 오민경 신임 지점장 등 총 12명의 직원이근무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지점은 지난 1989년 6월 설립된 이래 30년 넘는 기간 동안 지역 경제 발전에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가든그로브 지점은 지난 2016년 은행의 효율성 개선 작업에 따라 현재 위치 (9820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로 통합됐다.
가든그로브 지점은 통합 후 5년간 무려 65%가 넘는 예금고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체킹 계좌 등을 포함하는 요구불예금(DDA)은 같은 기간 2 배 이상 늘며 전체 예금고의 절반이 넘는2 억 300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지점의 빈센트 박 본부장과 오민경 지점장은 “기존 고객에 충실하면서 인근 지역의 한인 기업과 지상사 고객들에게 거리에 관계없이 예금과 대출 모두 편안히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기업고객의 성공에 좋은 금융으로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준 직원들의 헌신적인 서비스와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이 큰 와중에 좋은 성과가 나온 건 이 지점이고객과 커뮤니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