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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정부는 저소득층의 인터넷 서비스 보급을 위해 한달에 50달러씩을 할인해주는 ‘격차 삭제(Delete the Divide)’ 캠페인을 시작한다.
‘격차 삭제(Delete the Divide)’ 캠페인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방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긴급 광대역 혜택 EBB(Emergency Broadband Benefit)를 기반으로 캘리포니아 이머징 테크놀로지 펀드(California Emerging Technology Fund·CETF)를 통해 자격을 갖춘 저소득층 가구의 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LA 카운티 내에서만 약 82만 2000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족 가운데 한명이라도 식품지원프로그램인 칼프레쉬(Cal-Fresh)나 의료보험 메디칼(Medi-Cal), 생활보조금 SSI, 통신지원프로그램 라이프라인(Lifeline), 연방학자금 지원프로그램 펠그랜트(Pell Grant) 혜택을 받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자격이 승인되면 매달 최대 50달러까지 인터넷요금을 할인받게 된다.등록신청 마감일은 12월 31일이다.
LA 카운티 주민은 866-696-8748로 전화하거나 온라인 https://www.internetforallnow.org/applytoday에서 신청할 수 있다.
LA 카운티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많은 주민과 소규모 기업, 특히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의 경우 온라인으로 자원과 기회에 액세스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저소득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 투자를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승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이를 없애자’는 취지의 ‘격차 삭제(Delete Divide)’ 캠페인은 디지털 격차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소외된 커뮤니티의 청소년, 청년 및 소규모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LA카운티에서 주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deletethedivid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