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일부터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에 달러 결제 추가

cashmileage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이를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제도 변경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미주 지역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에 큰 불편을 느꼈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에서 달러 통화 추가가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부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할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는 마일리지 복합결제 시스템에 달러 통화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구매는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아예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없어 회원들이 불편함을 지적해왔다.

특히 다른 미국 항공사에서는 가능한 시스템이 유독 한국 국적기에서는 아예 가능하지 않아 미주 한인들의 원성이 높았다.

이번 대한항공이 캐시앤마일즈 (Cash&Mileage) 결제를 도입하고 통화 확대도 실시돼 미국 발행 크레딧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미주 한인들이 미국 크레딧 카드로 결제시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받는 번거로움이 앞으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일리지 복합결제는 ▶최소 500마일부터 세금과 유류 할증료를 제외한 운임 비용의 20%까지 사용 가능 ▶한국 경유 여정, 타 항공사 및 공동 운항편, 다구간 여정 사용 제외 ▶성수기 및 비성수기, 수요, 노선 예약상황 등에 따라 마일리지 가치가 변동하므로 항공권 구매시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결제 전 미리 입력해 보고 가격 변동을 체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마일리지 복합결제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보다는 적립 마일리지가 애매해 사용이 힘들 때 마일리지를 소진하여 현금으로 항공권 구매 부담을 낮출 때 사용하면 경제적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캐시앤마일즈 (Cash&Mileage)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s://www.koreanair.com/kr/ko/skypass/use-miles/koreanair/cash-and-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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