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4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새해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9일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유치해 관광객 5천만 시대를 활짝 열어 국제관광도시로 우뚝 서는 동시에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도시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새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마지막 결정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시민들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또 "경주시는 공모에 대비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는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아마 오는 4월 총선 이후 유치 장소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 시장은 이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관해서는 경주는 현재 유치 의사를 드러낸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국정목표 실현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라고 강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더불어 "경주의 새로운 비상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1조 8450억원에서 550억 증가한 1조 9,000억원의 본예산을 올해 편성해 미래 준비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성과로 SMR국가산단 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착공,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및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대릉원 무료 개방 등을 들었다.
주 시장은 끝으로 "여성친화도시 안전환경 조성사업은 물론 경로당 이용 활성화와 AI?IOT 기반 건강관리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겠다"며 "더불어 장애인 자립 지원으로 사회참여 확대와 행복추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