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경북 사랑의 온도 100도 돌파.[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4억6000만원을 목표로 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온도탑이 100.1도(164억7400만원 모금)를 기록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금 기부는 기업 48%, 개인 52%로 개인이 모금에 많이 동참했으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십시일반의 성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미담 사례로 안동의 85세 어르신은 1년간 빈 병을 모아 판 돈 15만원에 자녀들이 준 용돈 30만원을 보태 기부했고 상주의 80대 어르신은 5년간 모은 동전 70만780원을 기부했다.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손길이 경북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4년에도 이루어진 이웃사랑의 기적처럼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뜨거운 온정을 전해주신 기업·단체 관계자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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