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명과학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차성남)가 다양한 질환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고감도 현장진단(POCT) 기기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JW바사는 마이크로디지탈(대표 김경남)과 POCT기기 ‘제이웰릭스Q6’(사진)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JW바사는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 간 국내외에서 독점 판매하게 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약속된 수량을 공급한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장비.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 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POCT기기다. 최대 6개 샘플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20분 이내에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학발광 분석기술을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수준의 민감도를 구현한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능동형 펌프를 통해 카트리지 내 잔여물을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고 JW바사 측은 설명했다.
JW바사는 제이웰릭스Q6에 장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 세계 유일의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ARS1(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심장질환, 감염성질환, 호르몬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JW바사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올 하반기 제이웰릭스Q6 출시를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JW바사 차성남 대표는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POCT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현장진단기기를 선보인다. POCT뿐 아니라 패널, 키트 등 고부가가치 진단 분야의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