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박원서 대표(왼쪽 두번째)와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세번째)이 풍력발전 관련 협약을 하고 있다. [유니슨 제공] |
유니슨(대표 박원서)은 한국전력기술과 ‘대용량 육상풍력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으로 양사는 축적된 경험과 기술 협력으로 대용량 육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국내 풍력에 관한 정보공유, 기술지원, 발전사업 추진전략 수립, 사업기회 발굴 등을 공동 수행한다. 또 자체 풍력사업 공동 추진, 단지 조성사업,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 등에 나설 계획이다.
유니슨은 다수의 풍력발전 단지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풍력발전기 자체 제조가 가능한 회사로 2005년부터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영덕풍력, 강원풍력을 건설했다.2, 2.3, 4.2, 4.3MW 국산 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무부하 운전에도 성공했다.
한전기술은 발전사업 엔지니어링 공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에서는 국내 최대 용량인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 인허가, 설계, 구매를 일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는 “양사 협력을 강화해 국내 풍력발전 EPC사업에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공공주도형 개발인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보급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