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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교육용 워크북 2000부와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 초등학교 34곳에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교육용 워크북 2000부와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 초등학교 34곳에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 자료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구는 아동권리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갖춘 세이브더칠드런 측과 함께 기획하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아동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워크북을 제작했다.
워크북에는 내가 가진 아동권리 알아보기, 유엔의 아동권리협약 이해하기, 아동권리협약 직접 만들기, 상황에 맞는 아동권리 살펴보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초등 저학년생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그림 그리기, 퀴즈, 주사위 놀이 등의 요소와 함께 구성했다.
구는 수요 조사를 실시해 희망 학교에 교재를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이어 청소년·아동 복지시설 21곳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워크북 안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교재 활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구는 2022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를 목표로 아동 권리증진을 위한 교육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권리를 가진 귀한 존재라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구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개발했다”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