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정수기 크기 40% 줄였다

SK매직이 최근 선보인 ‘초소형 직수정수기’ [SK매직 제공]

SK매직은 폭이 성인 여성의 한 뼘, 높이는 두 뼘 크기의 ‘초소형 직수정수기’를 새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술력과 편의성에서 호평을 받아 혁신상을 받았던 제품이다. 폭 164㎜·깊이 370㎜·높이 345㎜로, 이는 기존 자사 직수정수기 대비 40% 줄어든 크기다. 당시 주방공간을 그만큼 넓혀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은 크기에도 성능, 위생, 각종 편의기능은 한층 향상됐다는 것이 SK매직의 설명이다. 물이 흐르는 유로를 모두 플라스틱이 아닌 오염·부식·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100도의 고온에도 환경호르몬 등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기존 직수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을 25% 줄였다. 스티로폼(EPS) 사용도 최대 96% 절감해 ESG가치를 실천했다고 SK매직은 부연했다.

이 밖에 5일마다 직수관 전해수 안심케어, 2시간마다 코크 자외선케어·유로 순환케어 등 스스로 위생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탑재해 항상 깨끗한 위생상태를 유지한다고 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작고 날씬해 보다 여유로운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며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을 높이고, 크기와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였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