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 만나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무총리실은 한덕수 총리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두차례 열린 양국 정상회담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며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있어 핵심 파트너인 인도와의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인도 내 한국 진출 기업의 활발한 투자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호혜적 경제 안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이샨카르 장관도 양국 우호 관계 발전과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긍정 평가하며 "핵심 기술과 인프라 등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와 자이샨카르 장관은 이외에 신재생에너지 등 경제 분야 등에서도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측은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