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두바이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개최…1700만 달러 계약 추진

코트라와 산업부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현장 모습.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달 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첨단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기업간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디지털 쇼케이스 ▷네트워킹 만찬의 순서로 구성됐다.

특히 ▷중동의 디지털 전환 의지와 ▷한국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 수요 ▷한-UAE CEPA·한-GCC FTA 협상 타결을 고려해, ‘중동의 전략 허브’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두바이가 디지털 조달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지식기반 경제 구축을 위한 10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행사에는 한국과 UAE 양측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해 총 221건 상담, 1700만달러 규모의 현지 진출 파트너십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 중 ‘지티웨이브’와 ‘에이트테크, ‘에이버츄얼’ 등 혁신기업들은 현지 공공기관 및 업체와 업무에 관한 논의를 나누는 결실도 맺었다.

한편 산업부와 코트라는 우리 미래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주도하는 RTA(두바이 교통국)과 한국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MOU도 상반기 중에 체결한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급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동은 우리 주력시장을 보완하고,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미래시장으로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양국 정상외교 성과와 한-UAE CEPA를 활용해 우리 혁신기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트라와 산업부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현장 모습.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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