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이찬의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신사업 다각도로 발굴·검토”

이찬의 삼천리 부회장이 22일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천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천리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승인됐다. 사내이사에는 이찬의 부회장, 사외이사에는 지승민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주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천리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신사업을 다각도로 발굴·검토해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조6640억원, 영업이익 1745억원, 당기순이익 1452억원을 실현했다고 보고했다. 현금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주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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