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4년 경기도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 법인 세무조사 추진 실적, 이행률 및 직무환경 개선 노력에 대해 평가한 것으로, 구리시는 3그룹 3위로 장려에 해당해 전년도 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기관표창을 받았다.
구리시는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감면 사후관리 ▷과점주주 취득세 ▷상속 취득세 신고 누락 ▷ 공동사업자 등 관련 감면 사후관리 ▷법인 등록면허세(등록) 신고자료 일제 조사 등 기획 세무조사 및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해 추징한 세액은 전년(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3억원이다.
앞으로도 시는 지방세의 건전한 납세 풍토를 실현하기 위해 30개 법인의 정기 세무조사와 분기별로 취약 분야를 선정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세무조사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조사대상자가 세무조사 유예신청을 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2024년 정기 세무조사 대상 법인이 사전에 신청하면 희망하는 시기를 최대한 반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공정하고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하여 지방세의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되 최대한 법인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