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TF 2차 회의 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TF 2차 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29일 경북도청에서 행정통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 2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지난 23일 1차 회의 이후 1주일 만에 두 번째 열린 실무회의는 다음달 4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와 간담회를 앞두고 주요 협의 과제를 사전 검토·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기획조정실장 등은 2차 실무회의에서 4개 기관장 간담회 주요 의제가 될 통합 기본방향과 추진내용, 범정부적 협력·지원체계와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도는 양적 통합을 넘어선 질적 통합과 완전한 자치 형태의 광역 통합을 지향하는 시도지사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이러한 통합을 위해 중앙정부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대구와 경북 양측의 제안을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조율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4대 기관 간담회가 역사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와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 협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향후 대한민국 행정체계 개편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고 속도감을 더해 가겠다"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