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 개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6월 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금융회사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거래소가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를 11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앞서 개최됐던 코스피 대형·금융·중견기업 대상 간담회에 이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골프존, 더블유씨피, 서울반도체, 스튜디오드래곤, 심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휴젤, HPSP, JYP엔터테인먼트 등 10개사 재무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밸류업 참여를 독려했다.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에도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함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공시 사례가 축적되면 내부 의사 결정이나 계획 마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달 초 개시한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컨설팅, 공시교육에 상장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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